당신에게 편지를 쓰고도
보내지 못하는 까닭은
슬픈 눈물로 詩를 지어
다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만나자고
말 못하는 까닭은
당신을 보면 깊은 사랑에
다시 빠져 놓아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아무런 연락을 못하는 까닭은
당신의 목소리라도 들려왔다 끊기면
지나간 슬픔과 고통이
다시 밀려올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나는 당신을 향해
글을 쓰고 싶고
만나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으니
나 어쩌면 좋아요
나 당신 사랑하는데
사랑하는 맘 끝이 없는데
눈물만 흐르니
나 어쩌면 좋아요
당신만 생각나고
당신만 찾고 있는 나인데
너무 외롭고 쓸쓸하니
나 어쩌면 좋아요
당신과의 사랑
잊지 못하는 것을 보니
난 참 바보인가 봅니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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