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당신의 영광 안에 살게하소서 .. ~부활 축하 ^&^

@로마의휴일 2009. 4. 13. 20:48
당신의 영광 안에 살게하소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부활 축하 드립니다^&^

영원님들 사랑해요 ~~~~^*^

      당신의 영광 안에 살게하소서 신앙인이 하느님에 대한 감각을 잃고 있다면 신앙생활을 한다고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세속 생활에 집착하고 쫓기는 나머지 은연 중, 하느님에 대한 감각을 잃고 있지 않나 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끊어버리면 진리도, 선도, 아름다움도 느낄 수 없고 행복도 느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도 감탄하는 것조차 바쁨으로 인해 지나쳐 버립니다. 하느님을 잃게 되면 스스로 창살 없는 감옥에 가둬놓고 제한된 틀 안에 옭아매게 되는 반면 제한된 틀에서 벗어나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을 느끼고 그분과 일치한다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을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해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들이 하느님에 대한 잃어버린 감각을 새롭게 해주고 잃어가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이어주고 맺어주는 축복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부활의 기쁨을 가지기 위해 40일간의 주님 수난 시기를 거치고 절재와 희생을 통해서 죽음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을 축하고 흠숭하면서 우리도 그 영광 안에 들기를 기도합니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내고 희망의 기쁨이 우울함을 날리며 새로움으로 다가온 주님의 부활!!! 우리는 이 영광된 날에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희망을 안고 새롭게 우리 자신을 단장해야 하겠습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하는 것과 같이 우리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주님을 향한 마음이 내적으로 충만하게 될 때 영혼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게 되고 그 움직임을 살피면서 철저하게 고찰할 수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우리들에게 사랑과 축복을 주님의 손길은 ! 올해도 부활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축복이란 '막힘없이 흐르는 맑고 따뜻한 기운을 말하며, 주시는 은총을 마음을 열었을 때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마음의 문이 꽁꽁 닫혀 앞뒤가 막혀있게 되면 분별과 선악시비를 일으키며 삶을 왜곡시키게 됩니다. 영광된 모습으로 찾아오신 부활절!!! 우리 모두가 힘찬 소리로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외치며 열린 세계에서 열린 마음으로 따뜻한 기운이 교류되는, 기쁨의 날, 축복의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습니다. 한 송이 꽂이 꿈과 희망을 일깨울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가슴은 무엇이 진실인가를 깨닫게 하고 삶의 보람과 세상의 차이를 느끼게 할 것입니다. 힘차게 내딛는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 되고 우리가 뱉는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 됩니다. 주님 부활을 축하드리면서 우리 모두가 새로움으로 희망찬 도약의 길로 가는 굳건한 신앙인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