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

[스크랩] Vaya Con Dios 신과 함께 가라(2002)

@로마의휴일 2010. 1. 19. 23:41

Vaya Con Dios 2002
Vaya Con Dios (2002)
Detlef Petersen 1950-
No.1 - Tu Solus, & 7. 11. 17 Track
 
음악감독 ; Detlef Petersen
음반이름 ; Vaya Con Dios 신과 함께 가라
음반구분 ; 정규, studio, OST, movie
발매일자 ; 2002 / 독일 (Germany)
1. Tu Solus (주님만이 홀로)
2. Freaks (Soundtrack Version)
3. Wanderung
4. Killermoche
5. Liebesthema
6. Trancendency
7. Genealogica Christi
8. Traurige Autofahrt
9. Tassilo Trifft Mutter
10. Verfolgung
11. Wer Nnur Den Lieben Gott lasst Walten (주의 손길 받아들이는 자)
12. Freakquency
13. Regula
14. Brothers In Arms
15. Ooh, Na Na Na
16. Italien
17. Tu Solus (Bearb.)
원제 : Vaya con Dios
감독 : 졸탄 슈피란델리
주연 : 마이클 귀스덱, 다니엘 브뤼엘
제작사 : 에이 픽쳐스
배급사 : (주) 시나브로 엔터테인먼트
제작국가 : 독일
상영시간 : 106분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한국 개봉일 : 2003.05.30
     
 
시놉시스
놀아본 수도사 + 운전해본 수도사 + 미소년 수도사의 세상 밖으로
교회로부터 파문 당하고 단 2개의 수도원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칸토리안교단’. 그 중 하나인 독일 ‘아우스부르크 수도원’에는 각자 뚜렷한 개성으로 무장하고 있는 4명의 수도사가 있다. 고지식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원장신부, 젊었을 때 놀아본 경력이 있으나 현재는 높은 학구열로 무장한 벤노, 확고부동의 세가지 유머로 단단히 무장한 시골 농부 스타일의 타실로, 그리고 아기 때부터 수도원에서 자란 순수한 미소년 아르보가 그들이다.
어느 날 후원자가 후원을 거부하고, 원장신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평화롭던 수도원은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3명의 수도사들은 원장신부의 유언에 따라 교단의 보물인 규범집을 들고 이탈리아의 ‘칸토리안 수도원’을 향해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랫동안 속세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순진무구한 수도사들에게 세상 밖으로의 여행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갑자기 세상으로 밀려나온 3명의 수도사. 기차를 타는 방법조차 쉽지 않은 그들은 이탈리아까지 무작정 걸어서 가겠다고 맘먹지만,우연한 기회에 폼나는 자동차를 탄 매력적인 여인과 마주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함께 여행하게 된 그들… 하지만 그 여인 역시 만만치 않은 성깔을 지녔고, 그녀로 인해 ‘킬러수도사’란 어처구니 없는 불명예도 받게된다.
평화롭던 수도사 생활에만 익숙해져 있는 그들에겐 운전은커녕 전화를 거는 일조차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게다가 미소년인 아르보는 난생처음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며 혼란을 겪게 되는데...
     
 
흥미로운 성장영화,<신과 함께 가라>
■ Story
칸토리안은 바티칸으로부터 파문당해 단 2개의 수도원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소수 교단이다. 독일에 있는 수도원에는 고지식한 원장, 젊었을 때 ‘좀 놀아본’ 벤노, 시골 농부 출신의 타실로, 아기 때부터 수도원에서 자라 속세를 전혀 모르는 아르보가 식구의 전부다. 수도원 재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갑작스런 원장의 사망으로 위기에 몰리자 남은 3명의 수도사들은 교단의 보물인 규범집을 마지막 남은 이탈리아의 수도원에 전해주러 긴 여행길에 오른다. 걸어서.
■ Review
cantus:(라틴어) 노래, 선율. cantor:(성가대의) 선창자. 칸토리안 교단은 이름이 의미하는 바, 주에 대한 찬양을 생명처럼 여긴다. 대체로 ‘침묵수행’을 생활원칙으로 삼고 있지만 이들이 한번 입을 열면 아름답기 그지없는 멜로디와 화음이 밝은 빛처럼 쏟아진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권위로 가득 찬 중세의 수도원이 웃음을 금지시켰듯, 교회는 신에 대한 예의를 육화된 선율의 환희로 바꾸려는 불손함으로 받아들였는지 칸토리안을 이단시한다.
끝내 궁지에 몰리고 만 청년, 중년, 노년의 세 수도사. 이들이 이탈리아를 향한 로드무비를 시작하자 격조높은 그레고리안 성가 같아야 할 삶이 갑자기 힙합 스타일로 바뀐다. 세속의 욕망이 차례로 그들을 유혹의 벼랑으로 호출해대고 여기에 좌충우돌 맞서야 하니 수도사판 <세상 밖으로>다.
그런데 진정한 순수는 유연성과 탄력성이 무한대에 가까운가보다. 도시형 꽃미남에 ‘물린’ 도시의 여성들은 낯선 꽃미남 아르보를 보고 다들 깊은 흥미를 보인다. 급기야 이들 일행과 잠시 동고동락하게 된 여기자와 깊은 사랑에 빠져드는데, 육욕에 빠져든 아르보를 목격하고도 선배 수도사는 그를 나무라지 않는다. 또 중년의 타실로는 식욕과 가족애에, 노년의 벤노는 학구욕과 명예욕에 휘둘리지만 그런 욕망들을 무조건 적대시하지 않는다.
<신과 함께 가라>는 끝내는 성스러운 종교영화로, 수도사를 미끼로 던진 관음적인 영화로, 적당히 관습을 따라가는 로드무비로 대우받을 수 있다. 이보다는 탈속과 불경의 아슬아슬한 경계선, 신에 대한 착취와 신에 대한 경배의 차이를 오락적으로 드러내는 흥미로운 성장영화라는 게 더 어울려 보인다. 나이가 적건 많건, 수도사가 되건 말건 어느 순간 겪어야 할 성장의 관문들에 세 인물을 대리출석시키다보면 어느덧 탈속의 유쾌함을 잠시나마 누려볼 수 있다. <글루미 썬데이>의 음악을 맡았던 데틀레프 피터슨이 들려주는 선율의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이성욱 | 2003.05.27
글 출처 : 인터넷 씨네21
     
 
인터넷 뒤져서 찾은 이미지 중... 제일 맘에 들어던 캡쳐
     

출처 : 대화마을성당성가정성가대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