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unod, Charles Francois / 구노 Opera, 'Faust',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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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Gounod, Charles Francois(구노) 원작..........Johan Wolfgang von Goethe(요한 볼프강 폰 괴테) 대본..........'바르비에'와 '카레'
등장인물....파우스트 .................마르그리트 .................메피스토펠레스 .................발랑탱 .................지이벨 .................마르테
제 1막
파우스트의 서재
늙은 파우스트 박사는「나는 헛되이 세상을 보냈다. 별은 푸르고 신비의 밤은 깊어간다. 죽음이여 와서 이 번민을 없애 주오」라는 아리아를 노래한 후, 독약이 든 잔을 마시려고 하는데 밖에서 즐거운 처녀들의 합창소리가 들려온다. 파우스트는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다가 절망하여 독약을 마시고 죽으려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신을 저주하며 "오너라, 악마여"하고 고함친다.
이때 메피스토펠레스가 허리에는 긴칼을 차고, 모자에는 깃털을 달았으며, 어깨에는 멋진 외투를 걸치고 나타나 "그대의 소원대로 나 여기 왔노라.왜 놀라는가?"하며 박사의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 그러자 파우스트는 자기가 원하는 것은 부귀도 영화도 아닌 오직 청춘을 갖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한다.이 말에 메피스토펠레스는 그 댓가로 지상에서는 파우스트의 제자가 되고, 저승에서는 자기가 상전이 된다는 결의를 한 후 종이를 내밀고 거기에 서명하도록 한다. 계약이 끝나자 메피스토펠레스는 중얼거려 물레질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처녀 마르가리테에게 환상을 보여 준 다음, 젊음 꿈과 생명의 힘이 가득찬 잔을 파우스트에게 준다. 파우스트는 그 잔을 비우자 청년으로 변하여 마르가리테에게 언제 만날 수 있느냐고 묻자 그녀는 오늘이라고 대답한다. 그리하여 두사람은 영원한 청춘을 노래하는 유명한 2 중창 「A moilesplaisirs……」를 부른다.
제 2 막
성문 앞의 넓은 뜰(명절의 시장거리)
화려하고 경쾌한 전주곡이 흐르는 가운데 막이 오르면 학생들이 술을 마시며 노래하기 시작한다. 중세 독일의 성밖에 광장으로 시장 왼편에는 주신(酒神) 바카스의 간판을 건 술집이 보인다. 이 광장에는 학생·시골사람·젊은 여인들로서 대혼잡을 이루고 있다. 「술이냐, 맥주냐, 넘치도록 부어라」합창을 하며 술을 마시고 있다. 병사들도 「젊은 처녀와 성벽을 그리고 옛 거리들은 다 같은 것이다.모두 용감한 영웅에게 항복한다」고 합창한다.
반면에 처녀들은 「저기 멋있는 젊은이들이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다. 아무리 그들이 대든다 해도 우리는 도망치지 말자」하며 청춘을 구가하는 화답의 합창을 한다. 그곳에 마르가리테의 오빠 발렌틴이 군복을 입고 입대하는 길에 동생을 두고 가는 불안함을 친구 지이벨에게 말하며 돌봐주기를 부탁한다. 그리고 유명한 카바티나「고향을 떠나며 (Avant de quitter ces lieux)」를 노래하는데 내용인즉, 「전쟁터에 나가는 이 몸, 힘껏 싸우고 돌아오겠다.부디 누이동생 마르가리테를 잘 보호해 주시요」라는 것이다. 학생 중 바그너가 발렌틴을 위로하면서 「쥐의 노래(Un rat plus poltron)」를 노래한다.
그때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와 함께 나타나 세상은 황금이면 제일이라는 유명한 「금송아지의 노래(Le veau d'orest toujours)」를 부른다. 이때 발렌틴은 메피스토펠레스인 줄 모르고 "목마르다"하면서 술을 마시라고 한다. 메피스토펠레는 바그너와 지이벨의 손금을 보면서 마르가리테에 관해 불길한 말을 하기 때문에 그가 악마라는 것이 알려져 버린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에게 술을 제공하면서 "마르가리테를 위하여"라고 건배한다. 발렌틴은 그 무례한 행동에 격분하여 칼을 빼어 찌르려 하는데 메피스토펠레스가 주위에 원을 긋는 순간 모두 둘로 부러지고 만다. 그의 정체를 알게 된 병사들과 시민들은 검은 십자가를 만들어 놓고 「십자가는 우리를 보호하네」라는 합창을 하며 퇴장한다. 이때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에게 마르가리테를 만나게 해 달라고 말한다. 군중들의 합창 「잔잔한 저 봄바람 불어 밭고랑의 먼지 일구이고, 들개바람 부는 듯 춤추며 자 돌자. 네 높은 노래로 이땅을 흔들어라」가 벌어지는데, 파우스트는 지이벨 옆에서 군중들을 바라보며 마르가리테가 오기를 기다린다. 그녀가 나타나자 파우스트는 사랑을 고백하나 상대도 해주지 않는다.

Charles Gounod(1818-1893) Opera "Faust" Music of Ba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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