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크랩] 제14회-91년 대중운동의 침체와 창작경향의 변화

@로마의휴일 2008. 3. 27. 02:22


이번시간에는 91년부터 92년사이 노동가요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전노협 출범 이후 자본과 정권의 총 공세가 쏟아집니다.
공권력 투입, 대량 구속 등의 노동운동 탄압과
자본의 철수, 공장 이전, 생산 감축과 감원으로 노조가
현저하게 약화되는 상황이었고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기를 겪게 됩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탄압과 힘겨운 투쟁을 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조직을 추수릴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또 대중운동의 침체에 따라 91년 상반기부터 이전과 같은
엄청난 호응을 동반해 전국을 휩쓰는 인기곡이 사라지고,
행진곡, 특히 전술적 행진곡의 퇴조가 뚜렷해집니다.
일상가요 역시 별로 재미가 없어지는 당혹스런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창작자들의 의도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대중의 정서와 내용을 주도해 가고자 합니다.

1. <들어나 봤나> - 전노협 1집 [철의 노동자]
2. <골리앗의 그림자> - 예울림 2집 [출정전야]
3. <결사투쟁가> - 전노협 2집 [총단결 총투쟁]
4. <꽃다지 2> - 노노단 4집 [민중연대 전선으로]
5. <그리움> - 전노협 2집 [총단결 총투쟁]
6. <철야농성장에서> - 노노단 4집 [민중연대 전선으로]
7. <희망의 노래> - 전노협 2집 [총단결 총투쟁]
8. <진짜 노동자 2> - 노노단 2집 [전노협 진군가]
9. <철의 노동자> - 전노협 1집 [철의 노동자]
10. <누가 나에게 이길을...> - 노노단 4 [민중연대 전선으로]
11. <사람이 태어나> - 예울림 3집 [굳세어라 동지여]
12. <우리들의 사랑은>, <해방의 새벽빛> -  91년 노노단, 예울림 합동공연 실황 [평등한 세상, 평화로운 땅, 아름다운 노래]
13. <해방의 나라> - 꽃다지 비합 1집
14. <단결투쟁가> - 꽃다지 비합 1집
15.  <아, 민주정부> - 예울림 3집 [굳세어라 동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