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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a Papae Marcelli, for 6 voices
 1. Introitus: Gaudeamus omnes in Domino
2. Kyrie
3. Gloria
4. Graduale/Alleluia: Propter veritatem
5. Credo
6. Offertorium: Assumpta est Maria
7. Sanctus
8. Benedictus
9. Agnus Dei I
10. Agnus Dei II
11. Communio: Optimam partem
이 곡은 당시 다성음악과 대위법을 사용한 종교음악이 전례에는 다소 문제점(=가사전달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에 논란이 되고있던 분위기에, 22일만에 교황직에서 돌아가신 교황 마르첼리노(평소 팔레스트리나를 적극 후원해주신 성직자)를 위해 차기 교황이셨던 비오4세가 당시 악장이던 팔레스트리나에게 권고하여 작곡된 곡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서인지 Polyphony(6성부)로 이루어진 곡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가사 전달이 다른 Polyphony보다 정확하게 들립니다. 그 결과, 다시 다성 음악이 전례에 사용될 수 있다는 분위기까지 이끌어낸 곡입니다. 어찌 보면 종교사/종교 음악사에 자주 언급이 될 만한 곡인데 이것을 연주한 앨범이 별로 없었던 것이 또 하나의 수수께끼입니다. (기록상으로는 그 이후 초연된 앨범이 1970년대 초에 나왔답니다.)
미사곡은 다성부 교회음악의 중심이 된 곡입니다. Missa란 말은 '파견하다'의 뜻이며 이 미사 전례는 미사 고유문과 미사 통상문으로 구성되는데 고유문이라는 것은 정해진 날, 이를테면 성탄절, 부활절, 사순절처럼 일 년 중 그 날 그 전례에서만 사용하는 경문을 말하며 우리가 미사곡으로 흔히 접하게 되는 것은 미사 통상문, 즉 항상 전례에서 사용하는 미사 경문에 선율을 붙인 것입니다.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위음원과 글은 ' 카타리나'님께서 올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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