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Nella Fantasia / Sarah Brightman

@로마의휴일 2008. 5. 22. 02:43

Sarah Brightman, 1960년 영국 버크햄스테드에서 출생, 6남매중 장녀 /  곡명 : Nella Fantasia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Lo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내 환상안에서 나는 한 세계를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모두 정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내 꿈에서 나는 항상 자유롭게 살수 있습니다.
구름이 떠다니는것 처럼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Li anche la notte e meno oscur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나의 환상 안에서 나는 빛나는 세계를 보았습니다.
하나도 어둡지 않은 밤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구름이 떠다니는것 같이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Che soffia sulle citta, come amico.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나의 환상 안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도시안에서 숨을 쉬는것 같이, 좋은 친구와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구름이 떠다니는것 같이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투명한 호수위로 살며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같은, 그리고 저녁별들 사이로 살짝 모습을 드러낸 신비로운 달빛의 이미지를 간직한 크로스오버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 그녀야 말로 이러한 표현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우리 시대 최고의 ‘Classical Pop' 가수 일 것이다.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이 빚어낸 순수한 이미지와 영롱한 음색은 이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사라 브라이트만의 성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팝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파토리 역시 오늘날 그녀가 누리고 있는 성공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되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의 축복받은 결혼생활 동안 탄생한 [Requiem], [The Phantom Of Opera]에서 보여준 뮤지컬 가수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Timeless], [Eden], [La Luna]등을 통해 ‘크로스오버’의 디바로 우뚝 선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제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음악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Classics]를 발표하며 그녀의 신비로운 매력을 우리에게 선사해 주고 있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일찍부터 예술적 소양을 쌓으며 성장하였다. 어머니 폴라 홀의 적극적인 교육에 힘입어 불과 3세의 나이에 에름허스트 발레 학교에 입학하였고, 뮤지컬과 오페라의 기초를 익히기 시작한 것이다.  


   다양한 성악곡들을 항상 들을 수 있었던 가정환경은 사라 브라이트만을 자연스럽게 뮤지컬 무대로 이끌었고 예술전문학교와 왕립음악학교를 거치면서 점차 자신의 꿈을 키워갔다. 13살 되던 해인 1973년 런던 웨스트 엔드의 피카딜리 극장에서 공연된 [I And Albert]는 그녀가 출연한 첫 공연이자 뮤지컬의 매력을 온몸으로 흡수한계기를 마련해준 작품이기도 했다.

   평상시 (Maria Callas)와 존 서덜랜드의 음악세계를 동경해오던 그녀는 이제 본격적으로 예술가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감지하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노래에서 뿐만 아니라 무용에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사라 브라이트만은 16세가 되던 해 댄스 그룹인 팬스 피플(Pans People)에 참여하였고 2년 뒤인 18세 때에는 전문적인 무용단인 알린 필립스의 핫 가쉽(Hot Gossip)에 입단하여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마음껏 뽐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0대 시절 사라 브라이트만은 예술가적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훗날 성공의 자양분을 조심스럽게 키워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불혹을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청순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사라 브라이트만은 두 번에 걸친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여인이었지만 그 시련의 순간을 오히려 인생의 전환기로 바꾸어 내었다.

  록 그룹의 매니저였던 앤드류 그래험-스튜어트의 불행했던 첫 결혼은 5년만에 파국으로 막을 내렸다. 18세라는 이른 나이에 이루어진 결혼이 가수로 성장하고픈 그녀에게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였고, 마침내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위해 이혼을 결심한 것이다. 스튜어트와의 결혼 생활동안 그녀는 두 번에 걸친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

  결혼한 첫 해에 발표한 싱글 앨범 [I Lost My Heart To A Starship Trooper]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것과 1981년 런던에서 공연된 [Cats]의 오리지널 캐스팅 멤버로 참여하며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의 만남이 그것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인 [Song And Dance]에 출연하면서 애정을 키워온 사라와 앤드류는 마침내 84년 결혼에 이르게 되었고, 부부이자 음악적인 동반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1985년 [Requiem]에서 주연을 맡아 뉴욕과 런던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며 그래미의 Best New Classical Artist 후보에 올랐고, 1986년에는 그녀를 위해 만들어진 최고의 뮤지컬 [The Phantom Of Opera]에서 크리스티나 역을 맡으며 최고의 뮤지컬 가수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사라 브라이트만은 88년 Drama De나 Award의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뮤지션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이른다.  


  1989년에는 자신의 첫 솔로앨범 [The Songs Got Away]를 발표하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였지만 다음해인 1990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의 6년간에 걸친 결혼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이혼 후에도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브로드웨이 캐스트 [Aspects Of Love]에 출연하며 음악적인 동반자로 남은 이들은 [The Music Of Andrew Lloyd Webber In Concert]를 통해 변치 않는 우정을 드러내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지나친 나머지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을 피할 수 없었던 사라 브라이트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열정을 불태운 한 여인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비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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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둠 속에 갇힌 불꽃
글쓴이 : dais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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