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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넬리(1994, Farinelli : il castrato)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카스트라토인 파리넬리의 전기를 다룬 영화. 그는 기교적인 면에서 3옥타브 반을 완벽히 오르내릴 수 있었으며 어느 음에서도 트릴을 구사했다는 18세기의 전설적인 카스트라토엿습니다. 동생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어릴때 그를 거세시켜 버린 형 리카르도 브로스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목소리의 숨겨진 비밀을 가르쳐 주며 파리넬리를 형에게 멀어지게 한 작곡가 헨델, 헨델의 앞에서 헨델의 나의 소중한 아내여(Cara sposa..)를 불러 헨델을 혼절시킨 파리넬리, 모든 번민 끝에 진정한 음악을 원하는 예술가 파리넬리가 자신의 고통을 축복한 신의 목소리로 생애가장 위대한 마지막 공연을 선사합니다. 여기서는
첫곡 형 리카르도 브로스키의 하세의 오페라 아르타세르세 중 아르바스의 아리아 정처없이 떠도는 배와 같이 와 헨델의 리날도중 울게하소서 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1991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가면속의 아리아]로 1988년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제라드 코르비오가 맡았고, 음악감독은 34세의 나이에 18세기 바로크음악의 거장이 된 크리스토프 루세와연주는 그의 앙상블 레 탈렝 리리크가 맡앗습니다.
특히 1번 아리아는 장 클로드 가브렐이 이끄는 스위스의 이미지음향 이라는 스튜디오에서 녹음과 편집이 이루어졌고 카운트테너 데렉 리 라긴과 소프라노 에바 말라스 테너 고드레브스키의 음성의 색갈을 분석한 후 파리 IRCAM 목소리 종합분석팀이 컴퓨터로 파리넬리 목소리로 구현 시켰습니다.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