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ssa De Angelis(천사 미사곡)
'그레고리오 성가'에 대하여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단성 전례성가로서 그레고리오 성가는 전례의식인
로마식 전례의 본격적 성가로서, 초대교회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 명칭은 전례서가에 크게 공헌한 성 그레고리오 1세교황과 관련되어 중세 이후
칸투스 플라누스(cantus planus)라고 불렸으나, 19세기 이후 고전적 성가의
부흥 후에는 이 명칭이 사용되지 않았다.
독일어로는 코랄(choral)이었으나, 프로테스탄트의 코랄과 구별하여
그레고리아니슈(gorianisch)란 형용사를 붙이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미사곡에서 시편은 단편적으로밖에는 불리지 않았다. 가사는 시편에 따르지 않고
성서의 다른 부분에 근거하는 것도 있고, 성서를 참조하지 않은 것도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기원은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유다인 회당에서 부른 시편창이나 찬송가가 모체가 되었음에 틀림없다.
초기의 성가는 이집트나 시리아에서 발전해서 밀라노나 로마에도 전파되었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확립으로, 갈리아 지방에서 부르던 갈리아 성가는 흡수되고
말았으나 밀라노의 암브로시오 성가, 에스퍄냐의 모사라베 성가 등은 지방적으로
인정되어 오늘에 전해지고 있다.

'천사 미사곡'에 대하여
'천사미사곡' (Missa de Angelis)은 이러한 전통과 중세의 감미롭고 부르러운 선율을
간직한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곡으로서, 천사들의 노래를 듣는 것처럼 멜로디 전개가
아름답기 때문에 '천사미사곡'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편곡자들이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고 많은 성가대들이 부르고 있는데, 마치 중세 시대의 봉쇄 수도원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천상적인 음성과 선율로 감동의 극치를 느끼게 해준다.
1.'자비송'(Kyrie)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하심에대한
찬미로 주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우리의 삶이 겸손에 있음을 드러낸다.
2.온 교회가 성령의 비추임과 이끄심 안에 모여 성부께와 어린양이신 성자께
영광을 드리며 간구하는 '대 영광송'(Gloria)은 가장 오래된 훌륭한 성시이다.
3.하느님께서 이룬 창조에서부터 그리스도의 강생,수난,부활,승천
성령강림으로 이어지는 구원의 역사와 이를 계승하는 교회와 성사
영원한 생명에 대한 신앙고백이 담긴 '신경'(credo)은 장엄하면서도
거룩한 성교회의 모습을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잘 드러내 준다.
4.'거룩하시도다'(Santus)는 지상의 교회뿐 아니라 천상의
교회에서 천사와 함께 부르는 우주적인감사의 노래이다.
5.'하느님의 어린양'(Agnus Dei)은 빵의 형상 안에 숨어
계시는 주님께 대한 존경의 인사이며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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