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스크랩] Time To Say Goodbye / 안드레아 보첼리

@로마의휴일 2009. 2. 8. 16:59

 

 

 

 

 

Andrea Bocelli와 Sarah Brightman의 듀엣곡 Time To Say Goodbye

(원제:Conte Partiro)
1998년 "A Night In Tuscany" 공연


* Tuscany(투스카니)는 이탈리아에 있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고향.


 

본래 이곡은 이태리 출신 성악가 안드레아보첼리 의 솔로앨범에 들어 있던

곡이다. 그러다가 사라 브라이트만이 개인적 친분이 있던 독일 출신의

세계 라이트 헤비급 권투 챔피언 헨리 마스케로부터 자신의 은퇴 경기의

오프닝곡으로 노래 불러 줄 것을 의뢰받게 되는데, 

어느날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태리의 어느 레스트랑에서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르는 ConTe Partiro를 듣고 그를 찾아가 함께 노래 부를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함께 권투경기 경기의 오프닝곡으로 이 곡을 부르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진행된 마스케는 판정패를 당하고 링에서 내려와야 했는데,

관중들이 기립해서 그를 위해 이 곡 "Time To Say Goodbye"를 다시 불렀고

그는 감동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후 이 곡은 많은이의 사랑을 더욱 받게되었다.

 

 

 

* 그대와 함께 떠나리(time to say goodbye) - Ten. 안드레아 보첼리 *

1958년 9월 22일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탈리아 농촌지역인 투스카니에서 포토와 올리브를 작하는 작은 농가에서 태어났다. 농촌이라는 환경때문에 음악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첼리의 부모는 그를 여섯 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게 했으면 이후 플루트와 색소폰을 가르쳤는데 그러는 중에 보첼리는 어린 시절을 유독 오페라 아리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저 역시도 친척들의 모임에서 항상 어른들이 노래를 시켰던 그런 아이중 하나였죠. 누구든 스스로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사람은 없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반응을 통해 그 결심을 만들어 내는 거죠"
 
불행히도 보첼리가 두 눈을 잃게 되는 것은 12세때 일이었다. "사람들이 이 점에 너무 감상적으로 느끼는 것을 원치 않아요. 그것은 단순한 사고였죠.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머리를 부딪혔어요. 그리곤 뇌가 상처를 입었는데 며칠뒤부터 시력을 잃기 시작했죠." 그는 이러한 비극이 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한다.

보첼리는 피사 대학에 진학하여 법률을 전공했다. 그리고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다시 노래를 부르기 전까지 몇 해 동안 법정 선임 변호사로 활약한 경력도 갖고 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남다른 것이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설적인 테너 프롱코 코렐리를 찾아가 그의 문하생이 된다. 그는 교습비를 마련하기 위해 클럽과 식당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는데 미래 그의 부인이 될 엔리카를 만나게 된 것도 당시의 일이었다.
 
1992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록스타 주개로는 자신과 U2의 멤버 보노가 공동 작곡한 작품 "Miserere"의 데모 테입을 만들기 위한 오디션을 열었다. 이 노래에는 주게로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를 테너가 필요했던 것이다. 주개로는 이미 마음 속에 자신의 친구인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결정하고 있었고 단지 데모 테입 제작을 위해 테너 가수를 물색 중이었다.

그때 주개로는 안드레아 보첼리를 선택했고 그렇게 제작된 데모 테입은 파바로티에게 들려지게 되었다."주개로, 이 친구 누구야?" 파바로티는 깜짝 놀랐다. "나를 위해 이 곡을 써준 것은 고마우나 이 곡은 그 누구에게도 부탁할 필요가 없네. 이 데모 테입을 부른 안드레아를 능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주개로는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 믿을 수 없을 정도였죠. 그는 다른 테너들이 결코 가질 수 없는 뭔가를 갖고 있어요. 그것은 바로 목소리에 영혼을 불어넣은 능력이죠." 결국 "Miserere"는 주개로의 원래계획대로 파바로티와 함께 녹음되었다.
 
이 곡이 유럽 전역에 히트가 되자 청중들은 그의 공연에서 이곡을 라이브로 듣길 희망하였다. 그때 주개로의 공연 스케줄에 맞출 수 없는 파바로티를 대신하여 주개로는 보첼리를 초대하였다. 당시 보첼리는 무명의 가수였지만 주개로는 내심 관중의 반응을 확신하고 있었고 그것은 적중하였다. 보첼리는 주게로와의 공연을 통해 일약 그 이름을 유럽에 알리기 시작한다.
 
보첼리와 파바로티와의 관계는 이렇게 주개로를 통해 이뤄졌다. 그의 목소리에 감탄한 파바로티는 연말 자선 콘서트에 보첼리를 초청했는데 여기에는 브라이언 아담스와 같은 팝스타도 대거 참석하였다. 96년 전 유럽 투어인 "Night of Proms"에는 거물급 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였는데 여기 초대된 보첼리는 도합 50만명의 청중과 천만명의 시청자 앞에서 그의 매혹적인 소리를 들여주게 된다.
 
95도에 그는 Time to sya goodbye의 원곡 "Con Te Partiro 그대와 함께 떠나리"를 불렀고 이에 감동을 받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프로듀서 마우리오 말라바시는 두 번째 앨범 "Bocelli"를 제작하여 이탈리아에서만 100만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다.
 
이제는 전 세계를 무대로 1997년 7월 우리나라에 상륙한 보첼리의 첫 인터내셔널 앨범 "Romanza"는 발매되자마자 현재까지 클래식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지칠줄 모르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미 보첼리는 95년 블라디미르 페소세예프가 지휘하는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러시아 아카데미 합창단과 함께 이탈리아인의 여행을 녹음한 바 있는데 이 앨범에는 19세기말, 20세기토 이탈리안들의 대규모 미국이민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여자의 마음" "생명의 양식"등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와 민요등을수록하고 있다. 이는 판매만큼이난 자사의 레이블 이미지를 중시하는 폴리그램 그룹으로서는 보첼리의 클래식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이다.
 
파바로티의 전폭적인 지원과 이미 증명된 그의 탁월한 역량이 여실히 증명된 본 앨범은 현 테너 기근의 성악계에 "위대한 테너의 탄생"과 "확실한 쓰리 테너의 대안"이라는 모범 답안을 제시한 것으로 간주된다.
출처 : 하늘땅
글쓴이 : 하늘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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