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의 "붉은 군대 합창단"
Red Army Choir (정 - 알렉산드로프의 붉은 별 기사단과 붉은 기수 기사단의 단원,
소비에트 군의 춤과 노래의 예술적 대합창단. 현재 러시아 내에서는
그 이름을 "Ансамбль Российской Армии 알렉산드로프 합창단" 이라고만 하고 있다.)
1928년의 알렉산드르 바실리예비치 알렉산드로프(1883~1946)은 젊고 열정적인 음대 교수였다.
그가 이 때 이룬 업적은 소비에트 연방을 위해 소비에트 국가(國歌)를 작곡한 것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의 한 음악 클럽에서 12명의 청년들과 합창단을 만든 것이였다.
이 합창단. 붉은 군대 합창단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구 소련 내에서 가장 명망높고 전
통깊으며 예술적인 합창단으로 남아있게 된다. 구소련군의 공식 합창단이였으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소비에트는 무너져 러시아 연방으로 이름이 바뀌는 상황 속에서도
붉은 군대 합창단은 단순히 군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공연을 하는 예술집단으로 활동하여,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명망있는 합창단중 하나로 남아있다.
남성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댄스 앙상블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러시아 민요에서부터 교회 성가,
오페라 아리아, 실제 소련군 군가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료의 곡들을 부르고 연주한다.
[현재도 국가 공식 행사에서 국가를 부른다. 푸친 뒤에 도열한게 붉은 군대 합창단]
"연대의 포카댄스" - 춤추는 병사들데 대한 유쾌한 곡.
"전선(戰線) 근처의 숲 속에서"
"Kalinka"(Калинка) 아마도 가장 유명한 러시아 노래.
"Ociy cernye"(검은 눈동자)
"목초지"
"행군개시"
"오 평원이여 나의 평원이여"
"우리가 간다"
"나이팅게일"(유럽산 지빠귀새 - 노래 내용은 병사들이 조금 더 잠을 잘 수 있도록
그들을 깨우지 말라고 나이팅게일에게 하는 말)
"Svyaschennaya voina"(성스러운 전쟁) - 이 곡은 2차대전 기간 중 전선
전체에 걸쳐 연주되고 재생되며 독일군과 싸우는 소련군 장병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정말 간지와 풍류와 매력이 철철 흘러넘치지 않는가.
한번 듣고 나면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는 붉은 군대 합창단.
러시아 여행 가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의 공연은 필견!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Kitaro, Heaven and Earth (0) | 2011.04.15 |
---|---|
[스크랩] Besame Mucho / Ray Conniff (0) | 2011.03.04 |
[스크랩] 김용임 트롯트 메들리 (0) | 2010.12.03 |
[스크랩] BEST VOICES (0) | 2010.11.23 |
[스크랩] 일어나 // 김광석 (0) | 2010.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