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 등불도 없이 창가에 앉았으면 시리도록 스며드는 여울물 소리 먼 산 안개 어린 별빛에 소롯이 꿈이 이울어 깊이 눈감고 합장하면 이밤사 더 밝게 타오르는 마음 길 인고의 깊은 땅에 나를 묻어 당신을 위해 꽃 피는 기쁨 어느 하늘 밑 지금쯤 누가 또 촛불켜 노래 날릴까 차운 밤 밀물 소리 살포시 안개 속을 오시는 당신 위해 남은 목숨 남은 목숨 고이 빛이 되는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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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반월제일교회(임마누엘찬양대)
글쓴이 : 해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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