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가곡 1,2,3

[스크랩] [칸초네] 추억의 카사비앙카 - Casa Bianca / Marisa Sannia & (번안) White House / Vicky Leandros

@로마의휴일 2013. 10. 6. 21:35

 

Casa Bianca

Marisa Sannia

 

White House

Vicky Leandros

 

 

이탈리아로, 카사(casa)는 (house)이란 뜻이고, 비앙카(bianca)는 하얀(white)이란 뜻이다.

'Casa Bianca' 돈 배키(Don Backy)의 원곡(1967년)을 1968 산레모 가요제에서 마리사 산니아(Marisa Sannia) 불러 2위로 입상한 후 크게 히트시킨 칸초네이다. 

이후 비키 레안드로스(Vicky Leandros)가 'White House' 제목의 팝으로 리메이크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국내에서는'하얀 집'이란 제목으로 번안하여 '정훈희' 등이 불러 많은 인기를 얻었던 노래이다.

 

 

Casa Bianca / Marisa Sannia(1947~2008, 이태리)

 



 

Casa Bianca

카사비앙카

 

C'e' una casa bianca che che mai piu io scordero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u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Era tanto tempo fa ero bimba e di dolore
Io piangevo nel mio cuore non volevo entrare la

그곳에 난로와 의자와 꿈이 있었죠 그때 난 열여섯이나 일곱이였던가요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되지요 시간이 마음을 속인다는 걸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e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Quella casa bianca che non vorrebbero lasciare
E' la loro gioventu che mai piu ritornera

미움이 문을 닫고 말았던가요 아이들이 전쟁을 어찌 아나요
낡고 무섭고 다 쓰러져 가는 집 동네의 하얀 집 사라지고 없어요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e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E' la bianca casa che che mai piu io scordero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u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E mai piu ritornera ritornera
그 하얀집의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White House

 

Vicky Leandros

 

 

White House / Vicky Leandros (1949 ~ , 그리스)




 

White House

 

There's a white house in a town
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
I can build it up once more
That's what memories are for
마을에 하얀 집이 있었지요
낡아서 험악하고 쓰러져가는 그런 집

난, 지나간 옛 기억을 위해
그 집을 다시 지어보려 해요


There'a fire, a chair, a dream
Was I six- or seventeen
As the years go by you'll find
Time plays tricks upon the mind

벽난로와 안락의자와 꿈이 있었던
그건 열여섯이나 일곱일 때 일이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시간은 우리에게 장난친다는 것을 
누구나 알게 되지요.


White house joy will disappear
What became of yesteryear
With my mother and my father there
I knew love was everywhere
어느덧 하얀 집의 기쁨은 사라지고
다 옛날 일이 되어버렸지요
그 집에는 아빠 엄마가 계셨고,
온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했답니다.


Was it hate that closed the door
What do children know of war

Old and scarred and tumbled down
Gone the white house in the town

그집의 문을 닫아걸은건 미움이란 것이랍니다.
아이들은 전쟁이 무엇인지 알까요?
낡아서 험악하고 쓰러져가는 그런 집..
그때의 그 하얀 집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답니다

  

White house joy will disappear
What became of yesteryear
With my mother and my father there
I knew love was everywhere 
하얀 집의 기쁨은 사라지고
다 옛날 일이 되어버렸지요

그 집에는 아빠 엄마가 계셨고,
온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 했답니다.


There's a white house in a town
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
I can build it up once more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e white house 
어느 마을에 하얀 집 한채가 있었지요.
너무 낡아 오싹하고 쓰러질 것 같은 그런 집이....

난,지나간 옛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그 하얀 집의 지나간 옛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서 
그 집을 다시 지어보려 한답니다.

  

 에필로그(나의 추억)

 

우리는 첫사랑을 그리워한다. 첫사랑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싸~해지기도 한다. 첫사랑은 대부분 끝까지 이어지기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지 모르겠다. 그러한 첫사랑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겐 늘 가슴 한켠에는 첫사랑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지나간 일일 뿐, 자주 되새김하는 건 어리석은 짓일 것이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 그러니까 37~8년 전, 청년시절(군대시절), 어느 가을, 지방 모 대학에 다니던 동갑내기 어느 아리따운 아가씨(이00)를 만나 서로 사랑을 꽃피우다 이듬해 봄 우리는 헤어졌다. 서로 사랑했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그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지워지지 않고 내 가슴에 남아있는 것 같다. 그녀와 헤어지던 날은 바로 이맘때, 벚꽃이 만발한 어느 화창한 봄날이었다. 그때 라디오에서 유난히 자주 흘러나오던 노래가 바로 이 'White House' 였다. 나의 '이별의 사랑'과 이 노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하지만 이 노래만 들으면 그녀와의 '안타까운 그리움'으로 가슴이 저며 온다. 아마 이 노래의 멜로디가 뭔가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절규하는 듯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비키'의 목소리 역시 뭔가 슬픔이 깃들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거의 할머니가 되어 있지 않는가. 연락도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만날 생각도 없다. 어차피 우리 각자는 이미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와의 사랑을 그냥 내 삶의 역사속의 한 페이지로만 남겨두고 싶을 뿐이다. 다만 내 변함없는 소망은, 그 후 그녀가 멋지고 훌륭한 사람과 결혼하여 서로 사랑하며 이 세상 떠날 때까지 행복한 삶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2012. 5. 1.  - 중년의 미학

 

'에게해의 진주' 산토리니 섬의 카사비앙카(하얀 집) 

 

 

 

에게해 한가운데 떠 있는 화산섬 산토리니(Santorini, 정식 명칭은 Thira,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최남단에 위치)는 검은색과 붉은색 단층이 교대로 수 놓여 낯선 풍광을 보여 준다. 바다와 맞닿은 곳에선 수직에 가까운 절벽이 서 있고 그 정상 들판에는 길고 짧은 직선들로 이루어진 카사비앙카(하얀 집)가 들어서 있다. 

 

기원전 1675년 문제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30km(입방)의 용암을 분출했고 막대한 양의 화산재가 섬으로부터 1천km나 떨어진 이집트까지 날아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다고 한다.

 

파르테논 신전에서 보듯이 그리스는 대리석의 나라다. 때문에 큰 건축물들은 대리석으로 지어져 회색빛을 띤다. 하지만 일반가옥이나 작은 교회당은 순백색이라 눈이 부신다.  카사비앙카 덕분에 흰색이 주류를 이루는 이곳에도 파란색은 흔하다. 포도주빛 에게해가 우선 그렇다. 풀장의 바닥과 정교회의 돔 지붕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섬의 한쪽 끝을 이루는 작은 마을 오이아(Oia)는 아침이 늦게 시작된다. 하지만 석양에 붉게 물든 카사비앙카와 이글거리는 바다는 보는 이의 기를 죽이고도 남는다. 그게 아니더라도 오전 11시를 전후해 햇살이 달아오르면 건물의 옥상이나 발코니에 등을 다 내놓은 젊은 여자들이 나타나 몸매를 과시하기 시작한다. 이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이 산토리섬은 우리나라 신혼부부들의 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듯하다.

 

사라져 버린 아틀란티스 대륙의 일부분이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산토리니 섬. 산토리니를 일러 ‘에게해의 진주’라는 표현은 절대 과장이 아니다. <자료출처: 이미지/ 여행 관련 사이트, 글/역사여행가 권삼윤의 글과 여러 사이트 > 

 

Compiled by <http://blog.daum.net/seonomusa>




가져온 곳 : 
블로그 >서노무사실무노동법연구실
|글쓴이 : 중년의 미학| 원글보기

 





출처 : It`s a Beautiful Life
글쓴이 : 하얀 진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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