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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 소리 up-grade 시키기

@로마의휴일 2014. 5. 2. 12:15

합창단 소리 up-grade 시키기


1. 소리를 지르기 보다는 안정되게 불러 보세요.

  소리를 크게 내어야 노래를 잘 한다고 착각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러나 사람마다 성량이 각기 다 다릅니다. 물론 훈련에 의해서 크게 될 수는 있지만....

 

  자기 소리를 듣기 보다는 옆 소리 딴 파트의 소리를 들으면서 안정되게 소리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소리가 비록 좀 작으면 어떻습니까? 솔로가 아니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작지만 안정되게 소리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가끔 소프라노, 테너의 고음 파트의 단원 중에 고음이 잘 나지 못하는 분들 중에서 소리를 질러 억지로 pitch도 맞지 않으면서 그 음을 내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차라리 가성이 아니면, 립싱크로 해결하는 것이 찬양대 전체를 볼 때는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찬양대에서는 개개인의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소리를 듣기 때문입니다.


2. ALTO, BASS 가슴 울리기

  알토, 베이스의 저음 파트는 낮은 소리의 경우 가슴이 울리도록 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손을 가슴에 얹고 소리를 낼 때 가슴이 울리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십시오.

어쩌면 가슴이 울리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음을 편안하게 가슴을 울려 소리를 만드는 연습은 혼자서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음이 풍성해지고 부드러워지고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울림이 좋게 잘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3. 좋은 소리 만들기


1) 이마 위로 소리 띄우기(걸쳐 놓기)

  소리가 머리 뒤로 돌아가는 벨칸토와 달리, 얼굴 앞쪽에서 자연스럽게 위로 상행되어야 합니다.  발성 연습은,


음정 : 도 레 미 파 솔 파 미 레 도

소리 : 히 히 히 히 히 히 히 히 히 . 


  즉, 한 숨에 위의 "히 히 히 히 히 히 히 히 히"로 가볍게 소리를 내는데 반음씩 올라가면서 능력에 따라 자지가 낼 수 있는 음역까지 연습해 보세요. 그리고 낮은음은 솔~라 정도 까지 연습을 해 봅시다. 이 때, 고음에서는 베이스, 알토는 빠지고, 저음에서는 테너, 소프라노는 빠져야 합니다.

 

2) 습관 만들기


- 위 같이 연습할 때 고음으로 갈수록 눈썹을 들어 올리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 마치, 소리가 두 눈 사이에서 나오는 느낌으로 시선은 15도 정도 들어 소리를 가상으로 쳐다봅니다.

- 베이스, 알토는 Do 아래의 낮은 소리 때는 가슴을 함께 울려야 합니다.

- 목을 눌리지 않고 최대한 편안하게 소리를 냅니다. 마치 목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노래하는 느낌으로 말입니다.

- 처음엔 호흡보다 느낌을 이해하시고 다음엔 호흡과 연결하여 소리를 냅니다.

-. ㅇ의 시작에 ㅎ을 살짝 붙입니다.  즉, 아 --> 하


3) 실전


- 알토, 베이스는 저음에서 가슴을 울리고요, 고음에서 소프라노, 테너는 목을 눌러 고음을  내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이마에 소

   리를 걸쳐놓는 듯한 느낌으로 소 리를 냅니다.

- 모든 Part 소리를 이마 위에 걸쳐놓은 듯하게 목을 사용하지 않는 느낌으로 가볍게 불러야 합니다.    

- 눈썹을 치켜 올리는 것은 잊지 마십시오.

- 다리는 단단하게 받치고, 한 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보다 조금 앞으로 나오게 하여 서야 합니다.

- 고음에서는 엉덩이를 위로 단단하게 끌어올리는 것도 아주 좋은 태도입니다. 


4) 좋은 소리에 대해서


- 두성(head-voice)을 이용하면 공명된 소리가 멀리 뻗어갑니다.

- 자신의 귀에 들리는 소리와 남이 듣는 소리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 자신의 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말고 소리가 앞에 오면서 가볍게 나도록 연습을 합시다.

- 공명을 사용하지 않은 소리는 비록 소리가 커서 앞에서는 크게 들릴는지는 몰라도, 뒤에서는 소리가 뻗어 나오지 못해 사실 잘

   들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공명된 소리는 앞에서는    작게 들릴지는 모르나 그러나 뒤까지는 소리가 뻗어가므로 잘 들립니다.

   그러므로 소리를 띄워서 공명시켜야 합니다.

- 교회음악에서의 소리는 오페라와는 전혀 다른 소리이므로 크게, 드라마틱하게 날카롭고 세게 부르려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부르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5) 첫 소리, 첫 Phrase를 잘 만듭시다.


  찬양대의 소리가 어떤지는 첫 소리만 들어보면 뒷소리를 듣지 않아도 거의 다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첫 프레이즈만 들어보면 지휘자의 소리에 대한 생각과 단원들의 훈련 정도와 합창의 완성도를 그냥 알 수가 있습니다.

  첫소리는 단원들의 노래할 때 어느 정도로 집중하는지 호흡을 미리 준비하고 노래를 시작하는 습관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잘못된 습관을 가지는 단원의 경우는 첫소리를 낼 때 갑작스레 숨을 들어 마시면서 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 첫 Phrase 만들기

  첫소리부터 강하게 불러야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찬양곡은 아름답고 서정적입니다. 이런 유형의 곡은 코랄풍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유명한 바흐의 칸타타 147번에 나오는 유명한 합창곡 “예수 인류의 기쁨되시고” 와 같이 첫 음 이 강박이 아닌 크레센도로 스르르 흘러나왔다가 디미뉴엔도처럼 스르르 흘러들어가듯, 그래서 전박적인 프레이즈에서 소리가 스르르 흘러나와서 스르르 흘러들어가는 느낌으로 해야 합니다.


6) 노래 부를 때 입천장을 위로 들어올리기


- 숨을 살짝 마시면서 입천장을 들어올려 보세요.(마치 하품할 때와 같은 원리로)

- 입천장을 들면 상대적으로 배가 안으로 들어갑니다. (즉, 호흡을 받쳐 노래를 부르게 되니까, 소리가 입천장에 부딪히는 걸 느

   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리를 크게 하지 말고 작게 하여 이런 습관을 먼저 길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습관이 자연스럽게

   되면 소위 소리가 위로 뜨게 됩니다. 어렵지 않으니 자리에 앉아서 연습해 보십시오.


  입천장을 들면(하품하는 것처럼) 배가 자연스레 안으로 들어갑니다.그리고 배가 들어가는 즉, 복식호흡 형태로 노래를 하게 되면 더 맑고 쉽게 부를 수가  있게 됩니다.


- 찬양대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소리에 대한 것이 정립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은 찬양대에서는 그런 우리가 생각하는 성악가의 소리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찬양대에서 노래하는 우리에게는 벨칸토보다는 자연스러운 소리가 더 적합하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악을 전공하지 않

   아도 충분하고요,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소위 생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생소리는 합창에 소리를 모으기 참 어려운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7) Pitch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방법


  Pitch가 떨어지는 것은 특히 고음에서 음이 정확하게 나지 않음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소리를 위로 띄우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눈을 크게 뜨고 이마를 들어주는 겁니다. 이게 별것 아니지만 엄청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품하듯이 입천장을 들고 목을 누르지 않은 자연스런 소리로 배가 안으로 들어가는 복식호흡으로 그리고 이마를 들어 소리가 최소한 눈높이까지 올라오도록 길을 만들어 주면 소리는 정확하고도 아름다운 소리 그리고 공명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소리를 마음에 생각하며 그리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끝.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