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달새가 푸른 창공으로 날아 오르고,
- 부드럽게 불어오는 훈풍은 그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숨결로
- 벌판과 초원에 입 맞추며 봄을 일깨우네.
- 만물은 봄과 함께 그 빛을 더해 가고,
- 아, 모든 고난은 이제 끝났어라.
- 슬픔은 온화함으로, 행복한 기대로 다가왔어라.
- 행복에의 믿음을 되찾고 햇빛은 따스하게 비춰주네.
- 아, 만물은 웃음으로 다시 깨어나네.
- 노래의 샘이 샘솟고,
- 오랫동안 침묵하던 것들은 덤불 속에서 맑고 산뜻한 소리를 들려주네.
- 그 행복한 목소리를 다시 들려주네.
- 아, 밤꾀고리가 첫 소절을 조용히 흐르게 하네.
- 여왕을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 쉿, 다른 가수들은 조용히 하라구!
- 더욱 힘차고 달콤한 여왕의 목소리가 금방 울릴터인즉.
- 아.. 잠시후, 바로 잠시후! 아........
- 오, 밤꾀꼬리의 노래,
- 그 행복한 소리, 아..
- 정말! 사랑으로 빛나는 소리,
- 아.. 아.. 아.. 그 노래가 들려오고,
- 아.. 또 들려오네. 행복하고 아늑한,
- 애처러운 소리를 담은듯한,
- 아.. 아..
- 바윗돌도 달콤한 꿈을 꾸고 싶게하는,
- 아.. 아.. 정말 부드러운 소리!
- 그리움과 또 바램, 아.. 아..
- 내 가슴속의 그리움과 바램이,
- 아.. 저 노래가 날 애타게 찾는다면 별빛
- 반짝이는 저 먼 곳에서 날 찾는다면,
- 아.. 아.. 가물거리는 마술처럼 달빛은 비춰오고,
- 아.. 아.. 골짜기를 밝히는 그 빛다발!
- 아, 멈칫거리며 밤은 물러가고 종달새는 노래를 시작하네.
- 아, 빛은 우리에게 약속하네.
- 어둠의 그림자는 물러갈거라고, 아..!
- 아, 봄의 소리가 우리집에서처럼 다정히 들려오네.
- 아, 그래.. 그 달콤한 소리, 아...... 아....... 아......

출처 : Glory Of God
글쓴이 : 늘 새롭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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