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아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편18편1절
묵상-
내가 처음 링에 올랐을때
나는 모든것이 만만해 보였다
준비도 많이했고 곧 상대를 다운 시켜 쉽게 이길 수있을 것 같았다.
처음 한두대 맞을 때까지는 재미도 있게 느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팠다
아파서 죽을 것같고 억울해서 죽을 것같았다
왜 이렇게 많이 맞아야 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종이 울리고 내자리로 가니 내 코치가 상처를 닦아주며 말해준다
힘을 빼고 정신을 차리고 너를 보지말고 상대를 보라고..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 말라고..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더욱 심해졌다.
연달아 맞은 곳이 찢어져 피가났다.
피를 보니 나는 더욱 무서워지고 포기하고 싶었다.
흰수건을 던지고 싶었다.
애원하는 마음으로 코치를 보니 내마음을 아는듯 모르는듯 계속 싸우라고 고개짓을 한다.
자리로 돌아가니 코치가 또 상처에 기름을 발라주며 말을한다
상대도 많이 다쳤다 겁 먹지말고 용기를 내고 견뎌내라
다시 말하지만 네힘을 빼라 두려워 말아라. 내가 알려준 대로만 해라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회가 거듭될수록 낙담이되며 흰수건 생각이 간절했다
드디어 내가 다운되어 링위에 누웠을때
나는 이대로 포기해야지 하는 생각이 더욱 간절히 들었다
나는 알고있었다 이제 견딜 힘이 없다는걸..
그순간 신기하게도 코치의 말이 생각나고 그말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아졌다
기듯이 일어나 상대를 보니
정말 많이 다쳐 그도 곧 쓰러질듯 보였다
힘을 뺐다
코치가 알려준대로 하나씩 해나갔다.
자신감이 생기고 두려운 마음이 없어졌다
이제는 상대가 불쌍히 보이기까지 했다.
결국 그 게임에서 우리는 무승부를 이뤘다.
그러나 나는 이제 게임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제 어떤 게임에서도 이길 자신이 생겼다.
무엇보다 코치가 하는 말이 무엇이지 깨달은것이 기뻤다.
내힘을 빼니 코치가 말하는 새로운 힘이 솟는걸 경험했다
나는 이제 세계 챔피언도 딸수있을 것같다
코치가 나와 함께라면
나는 두렵지않다.
세상이라는 링에서
나의 코치인 예수님과 함께라면
나는 두렵지않다. 더이상!!
나의 힘이 되신 내코치 하나님을 내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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