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크랩] 제17회-94년 합법 공간으로 진출 시도와 한계

@로마의휴일 2008. 3. 27. 02:23



94년, 이 즈음은 외연을 넓혀내고 제도권 유통구조를 활용해 보자는 시도와 제도 내에 들어가 개혁을 하려는 시도들이 섞여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제도권의 공간에 들어갈 때의 중요한 원칙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어떤 외부의 형식을 빌어올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의 내용으로 그 공간을, 형식을 전복시켜 내는가의 문제입니다.


오히려 내용이 형식에 먹혀 버렸다면  실패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지요.
꽃다지와 노래공장은 왜 합법음반을 제작하고 기성 제도권 유통구조를 활용하려고 했을까요?

1. <노래여 우리의 삶이여> - 꽃다지 합법 1집
2. <민들레처럼> - 꽃다지 1집
3. <끝나지 않은 노래> - 노찾사 4집

4.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노찾사 4집
5. <내일이 오면> -  꽃다지 1집

6. <통일이 그리워> - 꽃다지 1집
7. <돈키호테의 꿈> - 노래공장 2집
8. <아직도> - 노래공장 2집

9. <아하 사람이> - 노찾사 10주년 기념음반
10. <그 해 겨울나무> - 노래공장 2집

11. <전화카드 한 장> - 꽃다지 1집
12. <강철 새 잎> - 꽃다지 1집

출처 : 어둠 속에 갇힌 불꽃
글쓴이 : 정중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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