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Gabriel Rheinberger (1839-1901)
Missa in Eb Op.109 - Benedictus
Rheinberger라는 조금은 낯설수 있는 작곡가의 미사곡에 이렇게 많은 호응이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처음엔 니카님께서 올리신 오르간, 실내악 작품외에 이런 작품도 있다는
단순한 소개로 출발했다가 이렇게 시리즈로 올리게 되었군요.
저희 카페 회원들 눈썰미에 이제 아무 곡이나 올리기도 힘들지 않나 생각하게 되는군요.
작곡가들은 종교음악에 있어서 보다 신중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설명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작곡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니 시대 조류에 흔들리거나, 여러 기법적 시도를 보인,
그런 사람이라기 보다 자신의 길에서 꿋꿋하게 걸어간, 진중한 예술가이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학구적 모습 속에서도 세심한 정서를 놓치지도 않았던
Romantist의 모습도 엿보았습니다. 또한 종교음악에서는 대가적 풍모도 감추어 보여졌는데
설명하자면 너무 전문적인 이야기가 될 터이니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특히나 이 미사곡은 곱씹어 볼 서정성까지 머금고 있으니 나중에 여유로운 시간이 있으실 때
Kyrie부터 Agnus Dei까지 전체를 감상하고 음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Benedictus 감상에 방해되시면 글은 무시해 주셔요.
Rheinberger - Missa Op.109_05.Benedictus.pdf
Rheinberger - Missa in Eb Op.109_05.Benedictus.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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