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heinberger : Missa in Eb Op.109 - Agnus Dei

 

 

       Joseph Gabriel Rheinberger (1839-1901)

                          Missa in Eb Op.109 - Agnus Dei

 

 

Rheinberger - Missa Op.109_06.Agnus Dei.pdf

Rheinberger - Missa in Eb Op.109_06.Agnus Dei.mp3

 

 

 

이제 마지막 <Agnus Dei>까지 왔습니다. 다 들어보니 어떠신지요?

저 역시 그간 힘들었습니다. 코멘트를 올릴까, 말까.... 썼다간 지우고, 다시 쓰고....

Double Choir 이야기를 꺼낼까, 말까 하다가 그러면 너무 광범위한 언급으로 번질까 해서 멈추었습니다.

전례음악 카페이지 클래식 카페가 아니라는 생각도 떨쳐 버릴 수 없었구요.

...... 중략 / 이렇게 처리한 부분이 그러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작품들을 응용하시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여러 작품들을 통해 과거의 작품들 속에 담긴 질서와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의 문제에서

어떤 점을 재조명해야 하는지 문제제기를 이끌어내고 싶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현재의 감각에서 멈춰 있을 것이 아니라 언제든, 끊임없이 새로운 감각과 정서를

스스로 안에서 불러일으키고 예민하게 해야하는 점도 성가대인이 가져야 할 사명이라고

감히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요구사항은 아닙니다.

아울러 한 가지 더 부언하자면 앞서 언급한 <질서와 의미>라는 말은

<전례>에 해당되는 말이었습니다. 작품 속에 깃들어 있는 전례적 측면 또한 우리가 논의해야 할

중요한 측면이라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전례안에 우리가 서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여기서 제 이야기를 멈추겠습니다.

그나마 썼다간 지우고 정리한 것인데 그래도 장황하군요.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역시나 감상에 방해되면 그저 무시해 주셔요.

출처 : 전례음악

글쓴이 : Achille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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