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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 음악사

@로마의휴일 2008. 3. 25. 10:54

한국 음악사

 

1. 고대의 음악(   - AD40)

 

고대의 여러 나라 음악이 종교, 제천 의식, 농사 의식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처럼, 우리의 고대 음악도 종교 의식, 농사 의식과 깊은 관계를 맺고 발전하여 왔다.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예의 '무천' 등이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음악은 예술로서 본격적인 발전을 하였다.

 

2. 삼국 시대(BC57 - AD918)

 

   1)고구려

일찍부터 대륙과 가까웠던 관계로 서방 지역, 특히 중국과 문화 교류가 빈번하였다. 재상인 왕산악은 중국의 7현금을 본떠 거문고를 만들고, 많은 곡을 지어 스스로 연주하였으며, 공후, 비파, 피리 등 10여종의 악기가 사용되었다.

 

   2) 백제

'무등산', '정읍' 등의 노래가 있었고, 각종 악기도 갖추어져 있었으며, 진, 송나라 및 인도와도 음악 교류가 있었다.

 

   3) 신라

가야의 쇠망으로, 우륵이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로 망명하여 가야의 음악은 신라에서 발전하고 성장하였다. 통일 이후에는 삼현 삼죽(가야금. 거문고. 비파. 대금. 중금. 소금)과 박, 대고 등의 악기가 사용되었고, 백결 선생에 이어 많은 음악가들이 배출되었다. 또한 음악을 관장하기 위한 '음성서'라는 기관을 두었으며, 다른 나라와도 음악 교류를 활발히 하였다.

 

3. 고려 시대(AD910 - 1392)

 

고려 초기에는 통일 신라의 음악이 그대로 사용되었는데, 중엽부터는 통일 신라 시대 이후 중국 송나라로부터 들어온 '당악'과 고려 중엽에 들어 온 '아악', 우리 고유의 '향악'이 각기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 의식 음악 - 등불을 밝히고, 음악과 춤을 즐기며, 부처님께 나라의 평안과 인간의 죄를 씻기 위하여 행하던 불교 의식이
                        대표적이다.
  • 전악서  - 7대 목종 때 음악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한 국가 기관
  • 향악     - 3현 3죽의 편성과 해금. 피리. 장구가 포함되는 삼현 육각 편성의 음악이 연주되기 시작하였으며, 통일 신라에서
                      전하여 온 고유의 음악이 계속 발전되었다.
  • 아악     - 예종 때 송나라의 음악이 수입되었으며, 고려 말 우왕 때에는 '공자묘'에 쓰는 '제례악'을  구비하였다.
  • 당악     - 통일 신라 때와 고려 초기에 수입되었으나 거의 전승되지 않고, 송나라 때 들여온 '보허자', '낙양춘' 만이 남아있다.

 

4. 조선 시대(1392 - 1910)

 

   1) 조선 초기

태조는 '아악서'와 '전악서'를 설치하고, 약800명의 악사를 두어 음악을 관장, 발전하게 하였으며, 명나라로부터 악기도 수입하였다.

 

   2) 세종. 세조 때의 음악

박연에 의하여 아악이 맹사성에 의하여 향악이 정리되었다. 악기 도감을 설치하여 악기를 개조하거나 새로 만들었으며, 편경, 편종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 또한 정간보, 오음 악보 등에 의한 기보법이 창안되었고, 아악보가 편찬되었으며, 세종대왕은 정대업, 보태평 등의 많은 악곡을 직접 작곡하였다.

 

   3) 성종 때의 음악

성종24년 '악학궤범'(율의 원리, 악기, 의복, 형체, 무보, 제작법 등을 수록한 책)을 편찬하였으며, 고려 시대의 음악이 많이 개작되었고, 박, 월금, 향비파, 아쟁, 당적, 당피리, 태평소, 장구, 해금 등이 향악에 사용되고 그 연주법도 개량되었다.

 

   4) 조선 후기의 음악

인조 21년 사직과 문묘악이 정해지고, 인조 25년 아악을 다시 쓰게 되었으며, 광해군, 효종, 영조 때, 악학궤범을 복간하고 악기를 다시 만들었다. 종묘악과 고취악, 삼현 육각에 의한 음악이 사용되고, 가곡, 가사, 시조 등의 성악곡이 널리 불리어졌다.  특히 영조 이 후, 서민 계급에서 판소리, 산조, 잡가, 민요 등의 민속악이 성행하기 시작하였는데, 숙종 때의 판소리 체계화는 큰 발전이라 할 수 있다.

 

5. 근세의 음악(1885 - 1945)

 

19세기 말엽부터 서양 음악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서양 사람에 의하여 '율려정의'가 편찬되어 계이름과 오선 악보에 관한 최초의 서양 음악 서적이 소개되었고, 외국인 선교사에 의하여 이화학당과 평양숭실학교가 서양식 교육을 하면서 서양 창가와 찬송가를 가르쳤다.  한일 합방 이 후 일본인에 이하여 궁내에 이왕직 아악부만 남기고 전통적인 제례가 폐지되면서 1945년 광복 때까지 국악은 그 명맥만을 겨우 유지하여 왔다.

 

6. 오늘날의 음악(1945 - 현재)

 

해방 이후  뜻있는 사람들에 의하여 다시 전통음악이 정립되고 국립 국악원을 중심으로 활발히 발전되어 왔다.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우리의 전통 음악을 깊이 연구해 온 사람들에 의하여 새로운 전통 음악이 창작되고 있으며, 현재 민족 음악의 보전과 발전을 위하여 많은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

출처 : 부천여성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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