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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7-9/12) / 12 Etudes D`execution Transcendante

@로마의휴일 2007. 9. 15. 15:04


Franz Liszt
12 Etudes D'execution Transcendante S.139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7-9곡)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2곡중 7-9곡을 올립니다.

즐감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Franz Liszt
'리스트' (1811∼1886)




Franz Liszt
12 Etudes D'execution Transcendante S.139



6백곡을 넘는 리스트의 피아노 작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곡으로 첫번째 꼽히는 성숙한 모음집이 ‘초절기교 연습곡’은 3번에 걸쳐 출판되었는데 제1판은 각 조성의 장 · 단 두 음계를 연습하기 위한 48곡의 피아노 연습곡’이라는 긴 제목이 붙어 간행되었으나 리스트가 실제로 작곡한 것은 12곡뿐이다. 조성은 다(C)장조로 시작 관계 단조를 포함혀여 5도권으로 되어 있다.(C-a, -F-d, -Bb - g…). 제2번과 10번을 제외하고는 전곡에 표제가 붙어 있는데 그것은 제3판을 간행할 때 작곡자나 출판업자가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리스트는 연습곡 작곡에서 쇼팽을 본보기로 삼았음이 분명하다. 그 중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물론 초절기교 연습곡 S.139인데, 이 곡은 여러 번 수정되면서 착상 이후 1851년 최종판이 출판되기까지 거의 25년이나 걸렸으며, 그에 걸맞는 피아노 연습곡의 명작이다. 그는 원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처럼 모든 조로 48곡을 작곡하려고 했으나, C장조에서 b♭단조까지의 12곡만 완성되었다.





Franz Liszt



"Franz Liszt"
12 Etudes D'execution Transcendante S.139


구성과 특징

단순히 연습곡(Etude) 뿐만 아니라 600곡이 넘는 리스트의 피아노 작품 중, 가장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는 12곡으로 짜여진 "초절기교 연습곡"은 바이마르 시대의 작품이며 그 이전에 유럽에 걸쳐 각지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얻은 그의 탁월한 피아노 연주의 묘기를 전하고 있다. 이들 작품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것은 리스트 자신만일 것이다(슈만) 이곡집은 세차례 걸쳐 개작되었다.

즉 제 1판은 남 프랑스 여행을 한 1826년 경에 작고되어 마르세이유의 보아스로에서 작품 6으로 출판되고 후에 라이프치히의 호프마이스터에서 "젊은 리스트에 의한 각 조성(調性)의 장(長), 단(短) 두 음계를 연습하기 위한 48곡의 피아노곡"이라는 긴 제목이 붙여져 작품 1로 간행되었다. 그러나 리스트가 실제로 작곡한 것은 12곡이며 48곡이나 작곡하지는 않았다. 이것은 단순한 양두구육(羊頭拘肉)이 아니라 혹시 리스트가 지난날 출판한 12곡으로 이루어진 '연습곡집'에 , 표제의 이유에 입각한 36곡을 새로이 작곡하여 몇 권의 책으로 간행할 예정으로 그 제 1집을 이같은 표제로 출판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것은 슈만이 발행하던 '음악신보'의 지상에 게재된 "12개의 피아노 연습곡집"이란 광고에 의해서도 명백하다. 그러나 리스트의 의도는 어다까지나 작곡해 내고 싶었던 것 같다. 제 1판에 숱한 개정을 가하고 이것에 대해서는 슈만이 "음악과 음악가"에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1839년 은사 체르니에의 헌사를 붙여 셀레징거에서 출판된 곡집을 "24개의 피아노 대연습곡"으로 한 것으로 수긍이 가는데 이때에도 역시 이전의 것을 개정하여 세 곡을 고쳐 쓴데 불과하다. 이것은 훗날 이탈리아의 리코르디와 빈의 하즐링거에서도 출판되고 리코르디 판은 1833년 '12개의 연습곡 작품 10"을 리스트에게 바친 쇼팽에게 헌정되었다.

현행 판의 간행, 그밖의 것은 12곡으로 되며 C장조로 시작, 병행 단조를 곁들여서 5도권을 왼쪽으로 돌며 보다 피아니스틱한 조성이 되고 있는 내림 D장조, 내림 B장조에 이르고 있다. 또 2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이 표제를 붙이고 있는데 이것은 애초부터 의도된 것이 아니고 이 제 3판을 간행할 무렵, 리스트 자신이나 출판사가 붙인 것이라는데는 그 모태가 된 제 2판에 아무런 프로그램이 붙어있지 않는 것으로 증명된다. 따라서 이러한 표제를 교향시의 그것처럼 생각하여 내용을 점치는 것은 무의미 한 것이라 생각된다. 작곡연대는 1851년 딸의 병 간호에 지쳐 눕게 된 카롤리네가 겨우 회복하고 아르텐부르크에 또다시 밝은 나날이 찾아왔을 때의 작품이다.





제7곡 Eroica - 영웅 Allegro


Eb장조 알레그로 4/4

템포 디 마르치아. 이 표제는 서주가 있는 행진곡풍을 주로 한 곡상과 조성으로 보아 적절하다.


제8곡 사냥 (Wild Jagd) presto furioso


C단조 프레스토 푸리오소 6/8

전반적으로 사냥에 적합한 특유한 로맨틱한 요소는 적지만 거친 리듬으로 시작된다. 맹수 사냥을 연상케 하는 곡이다.


제9곡 회상(Ricordanza) Andantino


Ab장조 안단티노 6/4

지난날을 회상하는 듯한 기분인데 그의 유명한 '사랑의 꿈'에 비할 만큼 감미로운 살롱풍의 음악이다. 후반에 이르러 점차 가해지는 격렬함을 회상하는 듯 정열적이다.


"Franz Liszt"

12 Etudes D'execution Transcendante S.139

'초절기교 연습곡'



'초절기교 연습곡 S.139' 작품집은 크게 3차례 정도 개작되었다고 합니다. 1826년, 리스트(Franz Liszt)가 불과 15세일 때 작곡이 시작된 이후 25년이 지난 후인 1851년 최종판이 출판되었으니 오랜 세월 동안 세부적으로도 수정 보완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만큼, '초절기교 연습곡 S.139' 작품집은 그의 집념과 노력에 걸맞는 최고 명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절기교 작품집 최종판은 그의 은사 체르니(Carl Czerny 1791∼1857)에게 감사와 존경과 우의의 표시로 바쳐졌다고 전합니다. 피아노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한 코스처럼 되어 일반에도 너무나 잘 알려진 체르니(Czerny)는 오스트리아 빈 출생의 피아노 연주자이면서 작곡가이고 또한 훌륭한 교사였다고 합니다.
음악가 가문에서 태어나 아버지에게 피아노를 배웠던 체르니(Czerny)는 1800∼1803년에는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다가 20대 전반에 연주활동에서 물러난 뒤 교육과 작곡에만 전념, 빈에서 최고의 교사로 평가되었는데 그의 수제자가 바로 리스트(Franz Liszt)였으니 존경하는 스승에게 최고의 작품을 헌정한 것입니다.
‘피아노의 파가니니’로 불릴 정도로 피아노 연주의 귀재였다는 리스트(Franz Liszt)가 19세기 당시, 젊은 연주가들로 하여금 극한의 피아노 연주기술을 익히게 하기 위해 썼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초절기교(超絶技巧) 연습곡'은 12곡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제목이 연습곡(Etude)이라고 하니 그저 가볍게 여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600곡이 넘는 리스트(Franz Liszt)의 피아노 작품 중 가장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는 곡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들은 그가 유럽 각지의 연주를 통하여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리스트(Franz Liszt) 자신의 탁월한 피아노 연주의 묘기를 고스란히 전하려 했다고 보여집니다. 그와 동시대 인물인 독일 낭만파 작곡가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은 '이 연습곡들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것은 리스트 자신만일 것이다.'라고 했을 정도로 당시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최고의 기교를 요구하였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곡의 원제목은 'Etudes D'execution Transcendante'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transcendante'가 영어로는 'transcendence'이니 '초월한', '탁월한', '초인적인' 이런 뜻이 됩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경지로는 극한에 이를 정도로 최고의 기교를 추구하는 연습곡이란 뜻이 되겠지요. 그런데 일본에서 이 곡 이름을 처음 번역할 때 '초절기교(超絶技巧) 연습곡'이라고 번역을 했다고 하는데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우리나라에서도 이 제목을 계속 써 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Franz Liszt

피아노의 거장으로 이름을 떨친 리스트는 헝가리 서부의 리이딩에서 태어났다.
9세 때 귀족들이 모인 공개 연주회에서 인정을 받아 지방 귀족들로부터 6년간의 학자금을 보증받고 빈에서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다. 리스트는 모짜르트에 비유될 만큼 신동으로 알려져 앞날을 약속받았던 것이다.1823년에는 아버지와 함께 파리의 음악원에 입학하려고 갔다가 외국 사람이란 이유로 거절당하고 개인 지도를 받으며 공부하였다. 15세에 아버지를 잃고 그 후로 혼자서 자신의 생애를 개척했는데 그 당시 이미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었다. 그 후 약 10년간 파리에서 연주 생활과 작품 발표를 하였는데 그의 활약은 놀라울 만한 것이었다. 그 후 8년간 연주 여행을 하였는데 가는 곳마다 절찬을 받았다.특히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그의 인기는 대단했다.

1848년, 리스트는 바이마르 궁정 악장으로 초빙되어 피아노 연주는 물론 오페라와 관현악 등을 작곡하여 연주하였다. 그는 교향시(Symphonic poem)라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창안했는데 그것은 어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또 악장을 나누지 않는 음악으로 시적인 묘사를 한 표재 음악이다. 이 교향시는 리스트가 파리에 있을 때 사귄 베를리오즈에게서 이어 받은 음악 정신에서 발상된 것이다. 베를리오즈가 환상 교향곡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서사적인 관념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그러나 베를리오즈는 전통적인 형식을 따랐지만 리스트는 형식을 무시하고 뜻하는 바를 그대로 표현하는 교향시를 만들어 내었다. 화성법에 있어서도 화음의 조성은 파괴하지 않으면서 극히 자유롭게 구사했다.

리스트는 12개의 교향시, 2개의 교향곡 그리고 초인적인 기교가 담겨진 많은 피아노곡을 작곡하였다. 그의 피아노 작품은 색체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다. 그의 교향시는 당시 일반에게 별로 이해되지 못했더ㅆ다. 그 수 R. 슈트라우스가 교향시의 결실을 맺었다. 음악 교육가로서의 리스트는 라프, 뵐로, 타우지히 등 훌륭한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해 냈다. 한 때 모라 수도원에서 종교 행활을 하기도 했으나 다시 바이로이트에 가서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그의 작품에서 이루어진 업적에 대하여 "리스트 이전에 리스트 없었고, 리스트 이후에 리스트없다는 말로 그친다." 고 높이 평하는 이도 있다.




      출처 : 쉴만한 물가로...
      글쓴이 : 무그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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