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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Giacomo Puccini" `푸치니`/[Opera] `La Boheme` Act. 1 `Che gelida manina`/ 라보엠 1막 로돌포의 아리아 "그대의 찬 손"

@로마의휴일 2007. 9. 15. 15:20

'Giacomo Puccini' '푸치니'
'La Boheme' Act. 1 'Che gelida manina'
'라보엠' 1막 로돌포의 아리아 "그대의 찬 손"




오늘은
'Puccini'의 오레파
'라 보엠'(La Boheme) 1막에 나오는
로돌포(Rodolfo)의 아리아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을
올립니다..

오페라 아리아 중에서 아리아라 일컬어질 정도로
워낙 아름답고 유명한 곡이기도 합니다.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를 비롯한
다수의 테너들의 연주로 올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고
상쾌한 하루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Giacomo Puccini
푸치니 (1858∼1924 )







Luciano Pavarotti(1935~ , tenor)



장소는 초라한 한 아파트의 다락방으로,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이 곳에는 네 사람이 살고 있는데, 그 중 로돌포는 시인이고 마르첼로는 화가이다. 벽난로에는 아무 것도 지펴지지 않고 있으며 이들은 지금 춥고 배가 고프다. 로돌포는 자기가 쓴 5막으로 구성된 희곡 작품의 원고로 불을 피운다. 그들이 열악한 상황을 견디기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몸을 녹이려는 순간에 철학자인 콜린느가 무슨 생각에 골몰하면서 들어온다. 그 뒤를 음악가인 쇼나르드가 싱글벙글거리며 술과 음식 그리고 약간의 돈을 마련해 들어온다. 이들 네 사람은 쇼나르드가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Opera] 'La Boheme' Act. 1 'Che gelida manina'
라보엠 1막 로돌포의 아리아 "그대의 찬 손"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 1막 중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

Nicolai Gedda(1925~ )Tenor



이 때 그들의 집주인인 베노이트가 등장하여 밀린 집세를 내라고 독촉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에게 술을 권하여 마시게 하고는, 오히려 그의 약점을 들추어내는 아주 희극적인 아리아를 부르면서 그가 집세를 받아가지 못하게 만든다. 그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하기 위해서 모무스라는 카페에 가기로 결정한다. 로돌포는 그들을 먼저 보낸 후, 홀로 남아서 작품을 손질한다.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제1막 : 로돌포, 테너] 

Che gelida manina

Che gelida manina! / Se la lasci riscaldar.
Cercar che giova? / Al buio non si trova.
Ma per fortuna / E una notte di luna,
E qui la luna l'abbiamo vicina. Aspetti, signorina,
Le dirò con due parole chi son, /
Chi son, e che faccio, come vivo.
Vuole?
(Mimi tace.)
Chi son! Chi son? Son un poeta. / Che cosa faccio? Scrivo.
E come vivo? Vivo. / In povertà mia lieta
Scialo da gran signore / Rime ed inni d'amore.
Per sogni e per chimere / E per castelli in aria
L'anima ho milionaria. / Talor dal mio forziere
Ruban tutti i gioielli / Due ladri: gli occhi belli.
V'entrar con voi pur ora / Ed i miei sogni usati,
Ed i bei sogni miei / Tosto si dileguar!
Ma il furto non m'accora / Poiché,
poiché v'ha preso stanza
La speranza. / Or che mi conoscete
Parlate voi. Deh parlate. / Chi siete? Vi piaccia dir?

그대의 찬 손

그대의 조그만 손이
왜 이다지도 차가운가요!
내가 따뜻하게 녹여 줄께요.
(열쇠를)애써 찾으려 한 들 소용없어요.
이 캄캄한 어둠 속에선 못 찾아요.
허나 다행히도 마침 달이 떳군요.
당신은 나의 이웃, 사랑스런 아가씨여,
잠시 기다리세요.
그동안에 제가 누군지,
무얼하는 사람인지
단 두마디로 말씀 드릴께요.
그래도 되겠지요? 저는 시인입니다.
글 쓰는게 나의 일이지요.

비록 가난하지만 저는 사랑의 시와 노래를
임금처럼 낭비하며 살아갑니다.
희망과 꿈으로 그려 낸 공중 누각 속에서
마음만은 백만장자랍니다.
때때로 내 금고에서 보석을 도둑 맞습니다.
아름다운 두 눈이라는 2인조에게서요.
지금도 당신과 함께 들어와서
그만 내 꿈이,
아름다운 그 꿈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어요.
허나 빼앗겼다고 조금도
슬퍼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놓고 갔으니까요.
소중한 희망을!
자 이제 내 이야기는 다 털어 놓았으니까
당신이 이야기할 차례입니다.
이름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Gianni Raimondi(1923~ )








Richard Tucker (1913~1995)





Fernando de la Mora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 

 

그 때 머뭇거리는듯한 노크 소리가 들린다. 창백한 얼굴의 미미가 초를 들고 들어오면서 촛불을 이방에서 붙여가도 좋으냐고 묻는다. 그녀는 심하게 기침을 하면서 의자에 몸을 내던지듯 앉는다. 그리고 그가 권하는 술을 한 모금 마신 후 나간다. 그러나 잠시 후 그녀는 자기 방문 열쇠를 떨어뜨렸다면서 다시 오는데, 그 때 갑자기 바람이 불어 미미의 촛불과 방안에 켜 있던 촛불마저 꺼진다.

달빛이 휘황한데, 로돌포와 미미는 손을 더듬거리면서 열쇠를 찾기 시작하다가 그만 그의 손이 그녀의 손에 닿는다. 그는 그 유명한 아리아 "그대의 찬손 (Che gelida manina)" 을 부르면서 그녀의 손을 녹여 주려고 한다.

Giuseppe Giacomini(1940~ )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








Giuseppe Di Stefano(1921~ )





Carlo Bergonzi(1924~ )

Che gelida manina









Richard Leech




유시 비욜링
Jussi Bjoerling

'Che gelida manina'










Alfredo kraus(1927~1999)





Andrea Bocelli (tenor)
Maggio Musicale Fiorentino(orchestra)
Gianandrea Noseda(conductor)









Placido Domingo(1941~ )








출처 : 쉴만한 물가로...
글쓴이 : 무그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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