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스크랩] 난지권에서 아스파라거스 가을정식(1)

@로마의휴일 2008. 10. 4. 17:35

난지(暖地)에서의 아스파라거스 가을 정식 효과  

 

                                                             

■ 서 언

  우리 식생활이 다양화 되고 고급화함에 따라 아스파라거스도 여러 요리 재료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어지간한 대형 마트에서도 눈에 띈다. 아스파라거스는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먹기 시작한 서양의 고급채소이다. 루이 14세는 전용 온실을 짓도록 명령하였으며, 괴테는 연상의 여인과 사랑을 하면서 아스파라거스를 같이 먹기를 열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아스파라거스에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다는 특징 때문이다. 아스파라긴산은 아스파라거스에서 발견돼 붙여진 이름으로 아스파라거스 100g에는 콩나물 뿌리 30kg에 들어있는 양과 맞먹는 정도의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있다. 아스파라긴산은 피로회복·숙취해소는 물론 콩팥의 기능을 돕고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또한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 P의 일종인 루틴성분이 다량 함유돼,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채소이다.


■ 연구배경

  아스파라거스는 백합과에 속하는 영년생 식물로 한번 심게 되면 10년 이상 장기 수확을 하게 된다. 아스파라거스는 1년 이상 육묘를 해야 하며, 보통 봄에 정식을 한다. 수확은 정식 후 2년째(파종 후 3년)부터 서서히 시작하여 생육 최성기인 5∼6년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2∼3개월의 수확에 들어간다. 따라서 포장이 조성되기까지의 오랜 기간이 소요되며, 초기 자본 회전이 느린 단점이 있다. 또한 노지에서는 경고병의 피해가 심하여 비가림 재배를 해야 하며, 바람이 심한 지역에서는 하우스 시설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아스파라거스를 의욕적으로 재배하고자 하는 재배농가들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난지권의 따뜻한 기후를 이용한다면 아스파라거스의 육묘기간 및 수확개시기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난지에서의 가을 정식 효과를 검토코자 하였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난지원예작물과 성기철

출처 : 앞마당
글쓴이 : 퐁당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