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기의 생활의학
⊙ 위장병의 여러가지
2008년10월11일 取成(진국)
○ 만성위염은 암의신호
건강할 때는 건강이 얼마나 고마운가를 모른다.특히 위는 대단히 튼튼하게 생겼기 때문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된다. 전통적으로 위병은 한국인에게도 많은 병이다.대개 과식으로
말미암은 위. 십이지장궤양 그리고 위암에 이르기까지 위병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더우기 거 어느 것이든 주의해 조사 해보면 반드시 어떤 증세가 있으므로 위(胃)의 건강에
대하여는 평소에 조심을 하여야 한다. 위암같은 무서운 병도 조기발견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위궤양이 오래되면 상처부분이 위암으로 변한다고 하므로 잘 낫지 않는 위궤양은 오히려
위를 절제(切除)하는것이 좋을 것이다.만성위염도 오래되면 암이 되는수가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성위염과 위암의 초기는 증세가 비슷하여 전혀 구별을 할수가 없다. 그래서
위염인것 같다고 생각하고서 내버려둔 동안에 실은 암으로 변하고 만 예도 있다. 현재로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만이 암을 구제하는 길이 되기 때문에 만성위염에 걸린 사람은 40이
지나면 위액검사.위경검사.등 할수있는 검사는 모두 정기적으로 받아 두어야 한다.
○ 위장병은 조기발견으로
가슴이 쓰린것이 반드시 위액(胃液)의 산도(酸度)가 높은 경우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도리어 산도가 낮거나 산이 전혀 없으도 가슴이 쓰린다.그 원인은 위액검사로 밝혀 질수
있다. 위액검사도 하지않고 무조건 가슴이 쓰리다고 해서 위산을 먹는 것은 삼가 해야
한다. 즉 산도가 높은 사람에게는 적당한 제산제를 써야하지만 산도가 낮은 사람에게
제산제를 투여하는 것은 넌센스며 또 장기간 자기 마음대로 제산제를 먹고 있는동안에
암이 진행되어 어떻게 하지도 못하게 되는 예가 있다.
위의 통증을 느끼는병으로 위궤양. 위경련. 위카타르. 위산과다. 위확장 같은것이 있는데
가벼울 때는 통증을 느끼지 않을 때도 있다. 가장 많은 것은 위카타르. 공복(空腹)인 때
위가 아프고 무슨 음식물을 취하면 통증이 없어지는 것은위산 과다증 이다.위의 통증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급성인 것은 치료가 쉽고 또 쉽게 낫지만 만성의 통증은 몇 개월 몇년
이고 시름하게 아프므로 곤란하다. 그러므로 위의 통증은 그대로 내버려둬 만성이 되기
전에 세밀한 진단을 받아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 위. 십이장궤양
우선 자각증세로는 위의 부분이 아프다. 이 통증은 식사와 관계가 깊으며 식후 1시간이면
식도에 가까운 위(胃) 1시간 이상 3시간후면 위의 십이지장쪽 3시간 이상이면 십이지장에
궤양이 있다고 보아 틀림이 없다. 이렇게 통증이 있을때는 우선 대변상태를 조사 해야한다.
출혈이 많으면 눈으로 보아도 대변이 검고 소량이라도 잠혈반응(潛血反應)이라는 간단한
검사로 알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검사는 위액(胃液)과 엑스선에 의한 것이다. 보통 위액은 염산의 양이
많고 위액중에 혈액이 섞이는 일이 많다. 바라움을 마시고 행하는 액스선 검사는 조기에
궤양을 발견하는 결정적인 진단 방법이다. 술 따위 자극물을 과음하기 쉬운사람 오래도록
위염(胃炎)을 앓은 사람 이따금 위가 아픈사람 정신적으로 과로상태에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이런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 트림은 위장병의 징후
트림은 위. 십이지장에 병이 있을때만 있는 증세로서 위나 십이지장의 병에는 어떤
종류의 병이든지 트림이난다. 또 식사때에 바삐 퍼 먹는 습관이 있든지 이가 나빠서 잘
씹지 못하거나 폭음 포식하는 습관 술(특히맥주). 담배 또는 자극성 약미(藥味) 같은
것이 원인이 되어 트림이 나기도 한다. 위의 대단한 변화가 없을때 일어나는 트림의
경우와 공기를 마시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식후에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트림을 발산
한다. 또 맥주. 사이다. 콜라를 마신뒤나 과산증(過酸症)이나 위. 십이지장궤양으로
중조를 먹었을 때도 탄산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냄새가 없는 트림이난다.
대단치 않은 트림은 보통 건강한 사람에게도 있는 것이므로 문제 삼을 것은 아니다.
과산증의 병으로 나오는 트림은 시큼한 냄새가 난다. 또 위하수나 위아토니증. 무산증.
위암일때 먹은 음식물이 위에서 잘 내려가지 않을때의 트림이나 코에 병이 있거나
치주농루(齒紬膿漏)로 고름을 삼키고 나서 나오는 트림은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이다.
트림의 원인을 분석 하는 것은 따라서 건강진단이 되기도 한다.
○ 약보다 조섭이 중요
담배가 타부인 위장병 환자가 애연가이며 소량의 소금기를 취해야 할 고혈압 환자가
짭짤한 것을 즐기는 아이러니를 주변에서 흔히 보게된다. 위가 약한 사람도 그와 마찬
가지로 위가 약하다고 하면서 군것질을 하고 새끼 식사때는입맛이 없다고 하면서 소화
가 되기 어려운 음식물이나 자극이 센 커피같은 것을 즐긴다. 그리하여 약에만 의존하고
약을 가지고만 치료 하려고만 한다.
병에 걸리면 우리의 신체는 그 병을 이기려고 노력하게 된다. 즉 육체의 자위력이 병이
되려고 하는 요인을 막아주고 병에 걸려도 회복 시켜준다. 약이라는 것은 그와 같은
육체의 자연적인 힘을 도와주는 역활을 하고있는것. 그르므로 약을 쓰면 쉽게 치유된다.
그렇다고 약만이 병을 고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크다란 넌센스.
그러면 위가 나쁜 사람이 약을 가장 효과 있게 하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우선
식생활의 조습이 필요하다. 이것은 모든 위병에 공통되는 것이므로 다음 다섯가지를
엄수하고 실행해야 한다.
1)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 할것.
2)자극성 음식물은 피하고 과식 하지말것.
3)잘 씹어서 천천히 먹을것.
4)식후에는 편안히 쉴것.
5)군것질을 삼갈것.
○ 변비는 정기용변을
매일 아침 대변을 보도록 습관을 붙혀야 한다. 용변을 정기적이 아닌 사람은 항상
변비증 기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체질이나 식생활의 이유도 관계되기는 하겠지만
또 하나는 노력하지 않고 단념해 버리기 때문이다.대변은 비록 나오지 않더라도.
아침마다 변을 보도록 노력을 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삼아야 할것 아침에 소금물을
마시면 변비 치료 효과가 있다.이것은 공복일때 물을 마시면 물이 빨리 위를 통과하고
결국 대장의 내용물인 수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소금물은 이른바 삼투압(渗透壓)이 높으므로 한층 더 효과가 있다. 또 소화관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높이고 그 결과로 대변이 잘 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2~3일 대변을 못보았다고 근심할것은 없다.괸 대변에 독소가 흡수된다는 생각은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 되었으나 최근의 연구로는 대장에 까지 괴지 않은한
대단한 해는 없다는것. 문제는 변비를 어떻게 제거 시키느냐 하는 점이다.
○ 변비의 여러가지
일시적인 변비가 아닌 상습적 변비 참기때문에 생기는 식장형변비 장의작용이 나빠져서
생기는 이완성변비 신경질적인 사람 위. 십이지장궤양. 위산과다증. 만성충수염 때문에
장이 경련 수축됨 으로써 일어나는 경련성 변비 등이 있다.
직장형 변비는 말하자면 참지않고 볼일을 보는것이 치료법이 된다. 이완성 변비에는
섬유가 많고 음식물의 찌꺼기가 장을 자극하여 장의 운동을 항진시키는것 즉 생야채.
과일. 한천종류. 찬 우유. 소금물같은 것을 먹는것이 좋다. 그러나 경련성 변비는 이와
반대로 소화가 잘되고 영양이 있는 음식을 몇번으로든지 나누어 먹되 찬물이나 생야채는
피하여야 하고 우유도 따뜻한 것이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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