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로 올리는 메모는 레슨 5~10주차의 내용입니다.
게으른 탓에 메모해두는 것을 미루다가 장장 6주분의 내용을 한꺼번에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다른 메모보다 길기도 하고 누락된 부분도 있을겁니다.
연결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글을 나누지 않고 한개의 게시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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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주차
1. 노래는 heart로 부르는 것이다.
2. 노래할 때 필요한 것은 heart와 mind.
노래하고자 하는 마음을 만드는 것은 하트고 기술적인 면을 받쳐주는 것은 마인드다.
하트와 마인드의 지속적인 교류가 중요하다.
3. 멜로디를 내려고 생각하지 마라.
소리의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서 멜로디와 발음을 한꺼번에 잡을 수 없다.
멜로디는 그 음을 듣는 순간 이미 성대에 예약되어 이으니 입술모양에만 신경 써라.
4. 훌륭한 성악가는 모든 발음에 맞는 각각의 입술모양을 가지고 있다.
입술모양을 정형화해라.
5. 입술모양은 음을 내기 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6. 숨이 필요하면 횡격막을 내린다.
가장 기본중의 기본, 노래를 할 때 잊어서는 안되는 것.
7. 음에 따라 소리가 입천장에 부딧히는 지점이 다르다.
음이 높아질수록 공간 확보를 미리 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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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2번이 연결됩니다.
단어의 원래 뜻보다는 메모에 있는대로를 이해하세요.
기술적인 면, 기교라고 할 수 있겠지요.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노래는 하트로 부른다는 것입니다.
3. 이전에 나왔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성대와 입 사이의 거리는 10cm남짓, 아무리 길어도 30cm를 넘는 사람은 없겠지요^^;
그 짧은 거리를, 그토록 빠른 소리가 지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정말 순간일겁니다.
그 순간에 음과 입술모양, 둘 다를 잡으려면 둘 다 놓치고 말테니, 입술모양에만 신경쓰라는 말씀.
내야 할 음은 네 성대가 이미 기억하고 있다는 내용이 이전에 있었지요.
4. 4,5번이 연결됩니다.
3주차 메모에 모든 발음의 틀을 잡아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모든 발음에 대해 마치 도장을 파놓은 듯이 정형화된 입술모양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정형화된 입 모양은 정확한 발음과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게 해줍니다.
말이 쉽지, 저는 엄두도 안나서 제대로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ㅎㅎ
5번의 내용은 실제로 보면서 해야 하는 내용이라 설명이 난감하네요..
3번의 내용과도 연결이 외구요.
음이 시작될 시점에서야 입술모양을 만들려고 하면 이미 늦기 때문에 음이 아름답게 나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앞의 음에 부드럽게 이어서(legato) 미리 다음의 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6. 언제나 잊어서는 안되는 복식호흡^^
7. 2주차 메모에도 간단하게 언급했던 내용인데, 조금 자세히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혀끝으로 윗니 바로 뒷부분에서부터 목구멍까지를 훑어보세요.
비교적 단단한 입천장을 지나 혀끝이 더이상 넘어가지 못할 지점쯤 되면
말랑말랑한 부분이 느껴지는데, 이곳이 연구개입니다.
제가 확실하게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이니 선생님의 말씀 그대로를 씁니다.
성대에서 만들어진 소리는 입천장에 부딧히게 되는데, 음의 높이에 따라 부딧히는 지점을 바꿔야 한다.
고음으로 갈 수록 입천장에서 연구개쪽으로 지점을 옮긴다.
최고음역의 음을 낼 때엔 소리를 안정적이고 풍성하게 내기 위해
연구개를 미리 들어올려 소리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이 형상이 마치 하품하는 때와 같다.
평상시 혀로 입천장을 자주 훑어서 입천장과 친해지도록 한다.
연구개쪽으로 내는 음은 자신의 최고음역 몇개음에만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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